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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7

신호등 치킨 후기 멕시카나에서 신호등치킨을 한정판으로 재출시한다는 말이 나왔다. 신호등치킨 유경험자로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사먹는 것을 말리기 위해 글을 써본다. 2015년 초여름 후르츠 치킨이 출시됐다. 각종 유튜버 페이스북 인플루엔서들이 하나둘씩 맛보며 최악의 평을 해댔고 혈기왕성하고 궁금한걸 못 참는 성격의 나와 내 친구는 결국 신호등 치킨을 시키는 실수를 저질렀다. 바나나 딸기 메론 세 가지 맛이 있었으며 우리가 시킨것은 딸기반 메론반이었다. 비쥬얼은 보면 알겠지만 알록달록 예쁘게도 생겼다. 올라오는 냄새도 달달하니 생각보다 먹을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첫 입을 먹은 순간 이딴걸 돈받고 판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딸기맛은 어렸을 때 먹던 딸기맛 약을 가루로 만들어 뿌린 것과 같은 맛이 났고 메론맛은 메로.. 2021. 11. 30.
[제주도] 제주도 맛집 목스키친 올해 2월 친구들과 제주도에 다녀왔다. 거기서 먹은 음식이 맛있었기에 글을 써보려 한다. 사실 제주도하면 좋은 기억은 없었다. 수학여행으로 끌려간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이라곤 털이 잔뜩 붙어있는 이상한 빨간 돼지고기밖에 없었다. 그마저도 맛도 없었으며 양도 적었다. 그래서 제주도 여행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친구들과 같이 간다면 또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떠나게 됐다. 2박 3일의 일정이었지만 난 뒤늦게 참가했기에 사실상 1박 2일로 다녀왔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진 못했지만 어딜 가도 평균은 했었다. 그만큼 제주도는 볼거리도 먹을 거리도 많이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은 목스키친이다. 가격은 드럽게 비쌌지만 맛과 비쥬얼만큼은 완벽했다. 우리가 시킨 음식은 그대와 제주라멘 (12000원).. 2021. 11. 28.
하니칼국수 알곤이칼국수 이번 맛집은 알곤이칼국수로 유명한 하니칼국수다. 나는 알탕을 정말 좋아한다. 물고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익힌 알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잊지 못해 자주 찾게 된다. 어느 날 알곤이칼국수라는 음식을 알게 됐다. 알탕에 칼국수라니 어떤 천재가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바로 친구들과 함께 찾아갔다. 처음 갔을 때는 대기가 좀 있었다. 페이스북인가 어딘가에 마침 유명 맛집으로 소개되었고 기가 막히게 나쁜 시기에 찾아간 것이다. 하지만 먼 거리를 찾아갔기에 포기할 수 없었고 그냥 기다려서 먹기로 했다. 우리가 시킨 것은 알곤이칼국수 (10,000원)와 곁들임 수육 (9000원)이다. 다른 메뉴도 있지만 메뉴판 사진도 안 찍었고 기억도 안 나고 먹어본 적도 없다. 그냥 저거 먹으면 된다. 사진으로 보면 알다시피.. 2021. 11. 22.
군자 랩41(LAB41) 군자에서 갔던 LAB41이라는 식당이다. 파스타 뇨끼 리조또를 시켜먹었다. 남자 셋이 가서 부족한 양이었지만 배부른 상태로 갔기 때문에 나름 만족했던 것 같다. 알리오 올리오 (12000원) - 맛있었지만 나는 크림파스타가 더 좋은 것 같다. 해산물토마토리조또 (13000원) - 마찬가지다. 너무 맛있게 생겼지만 가지인가 뭔가가 자꾸 씹혀서 먹기 좀 힘들었다. 고르곤졸라크림뇨끼 (18000원) -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다. 뇨끼가 그렇게 맛있고 쫀득하다길래 시켜봤다. 정말 맛있다. 양은 쥐꼬리만한게 제일 비싸서 이게 맞나 싶었지만 먹어보니 이거 먹으러 다시 가도 될 정도로 맛있었다. 안먹어본 사람이 있다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유일하게 셋 다 먹고 맛있다고 한 음식이었다. 나는 음식을 많이 가리고 불평불.. 2021. 11. 20.
러시아케익 사마르칸트를 작성한 김에 적어본다. 사실 러시아거리는 이거 먹으러 가는거다. 러시아케익이라는 베이커리의 꿀케이크다. 적당히 달면서 적당히 부드럽다. 나폴레옹인가 하는 케이크도 팔던데 다음에 가면 둘 다 먹을 예정이다. 가격은 둘 다 5천원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코로나가 심할때는 홀에서 못먹었으니 전화해보고 가는것이 좋을 것이다. http://naver.me/xM0Jrg0t 2021. 11. 15.
스타사마르칸트 요즘 곽튜브라는 여행 유튜버를 자주 본다. 거기 나온 음식 중 우즈벡 음식이 먹어보고 싶어 친구들을 끌고 가본 음식점이다. 내가 먹은 음식은 라그만, 보르쉬, 국수, 볶음밥, 빵, 카이막, 양, 닭샤슬릭이다. 당시 유튜브를 보며 궁금했던 음식은 다 시켜본 것 같다. 라그만은 밍밍한 카레 우동 (8900원) 보르쉬는 알수없는 샤워크림 국물의 무언가 (8900원) 국수는 진짜 미지근하고 이상한 맛의 잔치국수 (9900원) 볶음밥은 맛있었고 (10900원) 카이막은 천상의 맛이라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우유였다. (3000원) 빵은 빵이다. 아무것도 없다. (4000원) 샤슬릭은 조금 많이 큰 꼬치구이로 가장 맛있게 먹었다. 이거 먹으러 다시 갈 예정이다. (꼬치당 6000원) 사실 맛집은 아니다. 내가 싫어하.. 2021. 11. 15.
청와옥 군자점 국밥 내 첫 글이다. 앞으로도 반말을 쓰겠다. 내 첫 게시글은 가장 자주가는 맛집 청와옥이다. 맛집인 이유는 단순하다. 기본적인 국밥 맛에 자극적이다. 나는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데 요즘 국밥들은 건강이라도 챙기라는 것인지 죄다 밍밍하다. 흰 국물에 간도 안되어 있는 맛을 보면 이럴거면 육수사서 해먹지 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청와옥을 접한건 미모의 여자친구와 함께 을지로에 놀러갔을 때다. 국밥집에 무슨 줄까지 서가며 먹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가 봤다. 굉장한 불친절함과 긴 대기시간을 기다려가며 먹은 국밥은 맛있었다. 그래서 친절한 청와옥 지점을 찾아나섰으며 마침 집근처에 지점이 있는것을 발견했다. 이후로는 국밥은 청와옥에서만 먹은 것 같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충분히 그 돈 주고 먹을만한 맛이기 때문..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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