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친구들과 제주도에 다녀왔다.
거기서 먹은 음식이 맛있었기에 글을 써보려 한다.
사실 제주도하면 좋은 기억은 없었다. 수학여행으로 끌려간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이라곤 털이 잔뜩 붙어있는 이상한 빨간 돼지고기밖에 없었다. 그마저도 맛도 없었으며 양도 적었다.
그래서 제주도 여행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친구들과 같이 간다면 또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떠나게 됐다.
2박 3일의 일정이었지만 난 뒤늦게 참가했기에 사실상 1박 2일로 다녀왔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진 못했지만 어딜 가도 평균은 했었다. 그만큼 제주도는 볼거리도 먹을 거리도 많이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은 목스키친이다. 가격은 드럽게 비쌌지만 맛과 비쥬얼만큼은 완벽했다.
우리가 시킨 음식은
그대와 제주라멘 (12000원)
제주닮은 리조또 (17000원)
제주많은 필라프 (17000원)이다. 사실 메뉴가 세개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전복이 기가막히게 맛있었고 사실 게는 먹을게 별로 없었다. 딱새우도 마찬가지로 먹기 힘든것에 비해 살이 얼마 없었다. 하지만 이 비쥬얼과 음식이 기본적으로 갖고있는 맛 자체로도 돈이 아깝지 않았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바로 옆이 바다였기 때문에 더 좋았었다.
글을 쓰려고 하니 사실 쓸 말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그냥 맛있었다. 예뻤다. 이정도가 전부인 것 같다. 그래도 특별한 무언가를 먹고싶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식당이었던 것 같다.
위치는 서귀포시에서 성산일출봉을 가는 중간에 있다.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가기 딱 좋은 위치다.
제주도 글을 쓴 김에 직접 찍은 성산 일출봉 사진도 올려본다. 코로나로 인해 하루 입장제한이 있어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밑에서만 봐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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