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말이 되면 친구들 만난답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바빴다.
간만에 약속이 없는 주말 눈도 왔겠다 엄마한테 경복궁에 같이 가자고 꼬셔봤다. 요즘 일이 너무 바빠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안좋았기에 아들이 가자고 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이용해 본 것이다.
아빠도 같이 갔으면 했는데 엄마한테만 전화해서 불렀다고 삐진건지 진짜 일이 바쁜건지 함께하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제약이 생겼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문이 잠겼는지 찾아봤는데 경복궁은 별 다른 제약이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경복궁은 입장료가 있다.
개인 | 단체(10인 이상) | |
성인(만19세 ~ 64세) | 3,000원 | 2,400원 |
성인(만 65세 이상) | 무료 | |
소인(만7세 ~ 만18세) | 1,500원 | 1,200원 |
성인 둘이었기 때문에 6천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경복궁과 같은 문화 유산에 별 관심이 없지만 눈이 온 경복궁 사진을 우연치않게 본 이후로 눈이 쌓인 경복궁의 모습을 한 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었다. 오늘 그 소망을 이룬 것이다. 부끄럽지만 역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사진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줄 수는 없기 때문에 사진만 올리도록 하겠다.
눈이 덮히 경복궁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엄마도 너무 좋아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향원정만 잔뜩 찍었는데 얼음이 얼어서 눈이 살짝 쌓인 풍경이 너무 보기 좋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발전소인 전기등소가 향원정 근처에 있었다고 한다.
딱히 글쓰는 재주나 사진을 찍는 재주가 없기 때문에 경복궁이 얼마나 좋았는지 설명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한번씩 가보는것을 추천한다. 출시된지 4년이 넘은 내 핸드폰으로도 이정도의 풍경이 담겼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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