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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후기

한화 큐셀 면접 후기

by 랑_랑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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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면접 후기다. 사실 ssafy라는 교육 프로그램 면접도 봐서 잠시 개발자 찍먹도 해봤지만 이놈들은 면접 후기를 빡세게 관리하는 것 같아서 후기를 남기지 않을 예정이다.

 

큐셀은 한화솔루션에서 태양광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다. 세계 1위인가 그 근처인가 있는 글로벌 회사라고 한다.

 

이외의 정보는 나도 잘 모른다. 사실 무슨 회사인지도 잘 몰랐고 그냥 들어본 이름이라 지원해 봤다.

 

전형은 기억이 잘 안난다... 영어면접이 있었나 서류하고 바로 면접이었나... 아무튼 그랬다

 

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태양광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나라에서 많이 해먹은 사업이라고만 알고있었기 때문에 사실 면접을 잘 볼 수가 없는 회사였다. 심지어 이 회사의 면접은 1시간동안 진행됐다. 분명 3~40분이라고 적혀있었는데 pt면접도 없이 인성과 간단한 전공 면접으로만 1시간을 봤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밑천을 드러내고 탈탈 털렸었다...

 

시작은 당연히 자기소개였다. 나는 자기소개 시간이 정말 싫다... 자기 자신을 포장하고 또 그럴듯하게 말하는 것 자체가 너무 오글거리고 의미없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자기소개를 마친 후 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갔다.

 

첫 질문은 지원동기였다. 왜 반도체 디스플레이 안 가고 태양광을 왔냐? 였다. 내가 한 대답은 미래에너지에 관한 얘기였던 것 같다. 아무래도 앞으로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고 또 국가가 나서서 지원해주니 유망해 보였다고 대답했다. 거짓말이지만 면접이란 그런거다.

 

이후 이어진 대답은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면접관이 보기엔 아니라는 대답이었다. 나라에서 지원도 없고 오래 못갈것같다며 이유를 물어보셨는데 대답하지 못했다. 웃으며 하신 말씀은 중국은 정부가 나서서 지원하기 때문에 이미 다 따라잡혔다는 것이었다. 디스플레이나 태양광이나 중국이 쌘가보다.

 

이후에는 그냥 가벼운 질문들이었다. 취미나 뭐 서울사람이 진천에 살 수 있겠냐 이런 간단한 것들이었다. 이런 질문들이 이어지다가 간단한 전공 질문이 들어왔다. PN접합에 관한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찌저찌 잘 대답했던 것 같다. 이런식으로 한 시간 가량을 하하호호 대답하고 면접이 종료됐다. 내가 본 면접중 가장 길었으며 가장 지원자를 알아보기 위해 노력했던 면접이었다.

 

큐셀은 중간에 영어 질문을 섞어서 한다. 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랬었다. 자기가 준비한 대답들 정도는 전부 영어로 할 수 있게 준비하는것이 좋다.

 

길고 길었던 면접 후기가 끝났다. 앞으로 또 어떤 면접을 보게 될지 모르겠다. 그때가 되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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