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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후기

LG 디스플레이 면접 후기

by 랑_랑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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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플 면접기간이라 그래서 내가 봤던 면접 후기를 남기려 한다.

나는 올해 많은 면접을 봤고 많이 떨어졌다.

지금은 어디하나 얻어걸려서 다니고 있지만 그땐 참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본다.

lg의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 - 인적성 - 1차 면접 - 2차 면접 - 랜선인턴십 (지금은 사라진 것 같다) - 최종 합격이다.

서류는 모두가 알다시피 거의 다 붙여준다. 다만 이전에 2차 면접에서 떨어진 사람은 필터링이 되는 것 같다는 후기가
많다.

인적성도 온라인으로 바뀐 뒤 엄청 쉬워졌다. 물론 사바사다. 나는 인적성은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준비를 안했다.
그래도 된다.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된다. 핸드폰 후레쉬라도 켜서 밝은 인상을 보여주자.

1차 면접이다.
사실 후기라고 하지만 내가 말해줄 수 있는건 많지 않다. 왜냐하면 말하지 말라고 하는 서약서에 싸인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간략하게나마 내가 준비했던 것들과 어떻게 1차 면접을 통과할 수 있었는지 적어보려고 한다. 1차 면접은 PT
면접이다. 1 ~ 3개의 문제를 주고 하나를 골라서 풀고 발표하면 된다.

PT 프로그램을 키면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는 메모장 살짝 상위호환의 무언가가 나온다. 잘 작성해서 발표하면 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여유로우니까 천천히 해도 된다. 검색도 가능하니까 디군이나 디스플레이 정보가 나온 다양한 사이트들을 미리 찾아두고 북마크 해두면 도움이 많이 된다.

발표는 2인 1조로 진행되며 순서는 랜덤이다. 먼저 하길 빌어라 앞에 사람이 너무 잘하면 기가 죽는다.

나는 발표를 덜덜 떨면서 마칠 수 있었고 이후에 간단한 관련 질문들과 인성 면접을 시작했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미리 준비한다고 될 것도 아니고 내 자소서를 보고 질문을 많이 하셨다. 내가 적은것만 잘 기억해두면 될 것 같다. 중요한건 너무 길지 않게 답하는 것이다. 면접 시간도 짧은데 횡설수설 하면서 너무 길게 말하면 면접관님 표정에서 지루한게 딱 느껴진다. 그냥 질문에만 적당한 길이로 답하면 된다.

두번째로 중요한건 아는 척하지 않는 것이다.
발표를 마친 후 질문을 하셨는데 사실 진짜 관심이 많은거 아니면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그래서 솔직하게 모른다고 했다. 1차 면접은 붙은거 보니 모른다고 하는건 별 상관이 없는 것 같다.

2차 면접이다.
1차 면접은 거의 끝난거로 알고있고 2차 면접을 보기 전일 것이다.
2차 면접은 그냥 별거 없다. 얘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사람인지 보는 시간이었다. PT 없는 1차 면접이라고 보면 된다.
운이라는 말이다. 누군가는 전공 지식을 많이 물어봤고 누군가는 OLED를 누군가는 LCD를 물어봤다. 인성만 물어본 사람도 있다. 기도해라 어쩔 수 없다. 그냥 면접관님이 나를 마음에 들어하도록 활짝 웃으면서 대답 잘 하면 된다.

꿀팁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1차 면접에서 대답을 못했거나 면접을 잘 못봤다고 생각하면 그 부분은 반드시 보완해 가라. 2차 면접 질문을 떠나서 그건 당연한거다. 내가 부족한걸 알면 그 부분은 고쳐가야하고 기회가 있다면 그걸 어필해라.
1차때 이런 부분이 부족했는데 이런 노력을 통해 보완했다는걸 자연스레 보여주면 된다.

뭘 많이 썼지만 실속은 없는 것 같다. 어쩔 수 없다. 나는 싸인을 했으니까

그냥 힘내서 하면 된다. 누워만 있거나 걱정만 해봐야 바뀌는건 없다. 언젠간 자기 자리가 찾아오는 것 같다. 2차 면접 결과는 비밀이다. 아무튼 나는 어디든 붙어서 잘은 아니지만 다니고 있다. 이 면접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이건 진짜 꿀팁인데

혹시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면 인데놀 먹어라. 근처 내과가서 면접보는데 인데놀 처방해주세요 하면 해준다. 면접보기 전날 하나 먹어보고 별 이상 없으면 당일 면접 2시간 전에 하나 먹어라. 자기소개만 완벽하게 준비한다면 이후의 면접은 떨림없이 프리패스다.

합격했으면 내 글 보러 자주 들어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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